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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간안내] 인권과 대안을 위한 정신건강사회복지론 | 이용표, 강상경, 배진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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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현실의 인식을 토대로 정신장애인의 인권문제를 정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현실을 비판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대안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새로운 비전은 당사자의 경험에서 출현할 것이다”

                                                                                                             - 저자 서문 중


 




 

정신장애인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 중 과연 ‘인권’을 중심으로 대안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자는 당당하게 서문에서 이 책의 의도를 이렇게 밝힌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우리나라 정신건강복지체계의 역사와 현실을 다룰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향도 이야기한다. 정신의학적 접근의 특징과 한계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회복패러다임과 함께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위한 대안적 관점과 실천들이다. 핀란드의 오픈다이얼로그, 미국의 소테리아 프로젝트, 일본 베델의집 당사자연구가 그것들이다. 대안적 실천들의 공통점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으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정신건강, 정신장애 분야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공감가는 문구에 줄을 긋느라 정신이 없을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공감가는 문구는 '회복은 과정이고, 삶과 삶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며 태도이다.' 라는 부분이다. 이것이 한울이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한다. 




“회복은 정신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의미있는 존재가 되는 삶의 접근이다”

 Deegan, 1988





3명의 공저자는 우리 법인과 깊은 인연이 있다. 주저자인 이용표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현재 우리 법인의 이사로서 이사장 재임 시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적 실천들을 시도하였고 그 중 다수는 서울시의 정책으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두 번째 저자인 강상경 서울대학교 교수 또한 현재 우리 법인의 이사로 오랫동안 한울의 회복패러다임을 강조하며 정신장애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 저자인 배진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연구원은 당사자조직에서 활동하며 정신장애 당사자의 권익옹호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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